현대차, 소형 SUV 경쟁 본격 가세… '올 뉴 투싼' 국내 모델은 3월 공개
2015-02-18 00:00
- 2015 제네바 모터쇼서 유럽형 모델 먼저 공개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 뉴 투싼을 통해 소형 SUV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현대차는 다음달 3일(현지시간) 개막하는 2015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일 예정인 '올 뉴 투싼(프로젝트명 TL)'의 내·외장 이미지를 18일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내외장 이미지는 유럽 사양으로 제네바 모터쇼에 등장할 모델과 동일하며 국내 모델은 3월께 공개할 예정이다.
대형 헥사고날 그릴을 중심으로 헤드램프가 자연스레 연결돼 대담한 전면부 이미지를 구현했고, LED DRL(주간전조등)를 포함한 프론트 범퍼의 날개 형상으로 독특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측면부에도 날렵한 사이드 캐릭터 라인을 적용해 강인한 측면 실루엣을 완성했을 뿐만 아니라, 수평 라인을 강조한 간결한 디자인과 좌우로 확장된 날렵한 리어콤비 램프로 매력적인 후면부 디자인을 구현했다.
실내 디자인은 최상의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운전자에게 효율적이고 감각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넓고 편안한 실내 공간을 통해 고객에게 최상의 편의를 선사한다.
현대차는 올 뉴 투싼을 통해 소형 SUV 시장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유럽형 모델을 통해 현지 시장에서의 수요를 파악하고 국내에 출시되는 모델에는 현대차가 독자 개발한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DCT)를 탑재하는 한편 2.0리터 디젤, 1.7리터 디젤 모델 등 라인업을 다양화 해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 뉴 투싼은 유연하면서도 대담한 외관과 편안한 느낌의 실내가 잘 어우러진 SUV로, 중형 SUV 시장에서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번 내외장 이미지 공개를 통해 올 뉴 투싼을 기다리는 고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