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최대 실적' 거둔 넥센타이어, 16년 연속 주주총회 1호 '진기록'
2015-02-17 10:05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넥센타이어는 17일 오전 9시 경남 양산시 본사에서 제 5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의 경영성과를 주주에게 알렸다고 밝혔다.
이로써 넥센타이어는 지난 2000년 이후 시작된 '주총 1호 개최' 진기록을(12월 결산법인 상장회사 기준) 올해로 16년째 이어가며 넥센타이어만의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
넥센타이어의 이 같은 최초 주총 개최는 투명경영을 최우선으로 하는 회사의 경영방침과 주주들에게 경영성과를 빠르게 돌려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넥센타이어의 2014년 연결 매출액은 1조7588억원으로 전년대비 1.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7.8% 늘어난 2086억원(영업이익률 11.9%)을 기록해 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은 “지난해 글로벌 경기 위축과 업체간의 경쟁심화 속에서도 지속적인 투자로 품질 및 제품력을 높여 왔으며, 완성차 업체로의 공급확대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한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따른 결과”라고 밝혔다.
이현봉 부회장은 “올해를 ‘양적/질적 성장의 원년’으로 정하고, 국내외 유통망의 확대 및 현지주도의 차별화된 전략 전개, 그리고, 품질 향상과 고객 지향의 마케팅 활동 강화 등을 통해 회사의 경쟁력과 브랜드 이미지를 함께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센타이어의 모회사이자 타이어튜브와 솔리드타이어, 골프공 등 고무제품 제조업체인 넥센 또한 지난해 개별실적이 2148억원의 매출과 24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이 11.3%에 달했다. 주총은 오는 3월20일 김해 본사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