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수수료 인하·무료 방송 등 중기 지원계획 발표

2015-02-16 12:00

[자료=홈앤쇼핑]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홈앤쇼핑이 수수료 인하, 무료 방송, 상생펀드 확대와 같은 중소기업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16일 홈앤쇼핑은 2015년도 중소기업 신제품 발굴 및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3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신규 제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로 론칭상품 수수료를 최대 5%~10%까지 인하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27%의 판매수수료율이 적용된 식품 카테고리의 경우 5%P 할인된 22%, 32%의 판매수수료의 생활, 이미용 상품군이라면 7%P 인하된 25%의 수수료율을 적용한다.

중소기업의 자금지원 강화 차원에서 지난해까지 조성했던 4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에 오는 5월 200억원을 추가로 출연, 총 600억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저금리 대출의 입소문을 타고 전국 중소기업들의 신청쇄도가 이어지고 있음을 감안한 조치다.

특히 추가 출연 200억원중 100억원은 우수 협력업체를 선별해 추가로 1%P를 더 인하, 지원할 계획이다.

지방 중소기업의 우사 상품을 발굴, 무료방송 판매하는 일사천리 사업도 확대한다. 지난해 14개 지자체에서 77개 상품을 발굴했던 홈앤쇼핑은 올해 16개 지자체, 100개 신상품 발굴을 목표로 삼았다.

더불어 우수 중소기업 무상 홍보방송인 '중소기업이 희망입니다' 대상기업도 늘리기로 했다. 중소기업 우수상품인 '미주 지역 방송상품 수출지원'을 통한 해외시장 판로 확대에도 나선다.

최근 몇년 간 홈쇼핑 업계의 최대 골칫거리로 부각된 불공정행위 근절을 위해 '윤리경영'도 강화한다.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는 "양질의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해 이익을 창출하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 중소기업에 이익이 환원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