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NH농협은행장 "신규직원들 은행 주인공되라"

2015-02-15 14:17

김주하 NH농협은행장(가운데)이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NH농협은행]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NH농협은행은 지난 12일 김주하 농협은행장이 5급 신규직원을 대상으로 임용장을 교부하고 특강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주하 행장은 특강에서 신규직원들에게 농협은행의 '주인공(主·忍·功)'이 될 것을 당부했다. 이는 △주인의식 △인내 △공부하는 자세 등의 뜻을 담고 있다.

김 행장은 신규직원들에게 "매사에 농협은행원으로서 주인의식을 가진다면 은행원이 갖춰야할 정직과 고객들에게 정성스러운 마음은 자연스럽게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일하다보면 직장 내에서 인정받게 될 것"이라며 본인의 경우 여신업무만 14년간 꾸준히 수행한 결과 남들로부터 전문가로 인정받았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항상 공부하고 노력하는 자세로 업무지식 습득에 집중해달라"면서 "금융은 단지 돈 세는 일이 아니라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일"이라며 특히 인문학적 소양 배양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외에 목민심서에서 벼슬하는 관리의 자세로 소개된 '청기(淸), 신기(愼), 근기(勤)' 등 3가지 기를 당부했다.

끝으로 김주하 은행장은 "입사 초기 영업 일선의 생소한 환경에 적응하려면 매우 힘들 것인데 합격자 발표를 기다릴 때의 간절했던 초심을 간직하고 조직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꿈을 가진다면 여러분 중에 은행장이 나올 것"이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