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한지혜 "당신만 바라보고 살 수 없어요." 고주원에게 선언

2015-02-14 23:05

[사진=MBC 전설의 마녀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문수인, 남편 고주원에게 “당신만 바라보고 살 수 없어요.”

1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 33회에서는 문수인(한지혜)이 2년 만에 살아 돌아온 남편 마도현(고주원)에게 빵집을 꾸려가야 하는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수인은 마도현이 자기를 찾고 있다는 마주란의 말을 들고 다시 병원으로 갔다. 문수인은 도현의 손은 잡고 “도현 씨 들어서 알겠지만 나 집에서 나와 다른 곳에서 살고 있어요.
제과제빵 기술을 배워 빵집을 운영하고 있어요. 그래서 나 전 처럼 도현 씨만 바라고 살 수 없어요.” 라고 말했다.

이어 수인은 “내가 빵을 구워야 해서 내가 없으면 장사를 못하거든요. 24시간 도현 씨 옆에 있을 수 없지만 빵을 다 만드는 것 끝나면 바로 올게요. 그러니까 도현 씨 나 없더라도 재활치료 잘 받겠다고 약속해 줘요.”라고 손가락을 걸었다.

수인을 유심히 살피던 도현은 “당신 그동안 많이 변한 것 같다. 어제부터 자꾸 내 곁을 떠날 생각만 하잖아”라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