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 7월 25일, 사관학교는 8월 1일 1차 시험
2015-02-13 15:28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경찰대와 육사.해사.공사 시험 일정 등이 공개됐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경찰대 전화 입학 상담 문의, 육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실려있는 ‘2016학년도 전형 일정’에 따르면 2016학년도 경찰대 1차 시험 일정은 7월 25일, 육사.해사.공사.국간사 사관학교 1차 시험은 8월 1일 실시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전년도에는 경찰대 및 사관학교 1차 시험이 8월 2일 동시에 실시됐지만 올해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1주차 시차를 두고 1차 시험을 시행하는 점이 특징이다.
2016학년도 사관학교는 지원서 접수가 6월 29일부터 7월 12일까지고 1차 시험은 8월 1일, 2차 면접 및 적성 시험 등은 사관학교별로 8월부터 10월 중 각각 실시한다.
육사의 경우 1차 시험 합격자 발표는 8월 11일, 2차 시험 및 우선선발 합격자 발표는 10월 16일,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 9일 한다.
전년도 공사만 가산점을 반영했지만 올해는 사관학교 입시에서는 육사, 해사, 국간사 모두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대한 가산점을 부여한다.
육사는 가산점 부여는 결정됐으나 구체적인 가산점 부여 크기, 몇 급까지 반영할 지에 대해서는 아직 미정으로 3월초까지 결정해 안내할 예정이다.
해사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중급 이상 취득점수의 10%를 부여해 최대 10점까지 가산한다.
중급, 상급 모두 동일 조건으로 가산해 예를 들어 중급 82점은 8.2점, 상급 79점은 7.9점 등으로 반영한다.
공사는 전년도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중급 취득점수의 20%를 부여해 최대 20점까지 가산했지만 올해 고급 반영 여부에 대해서는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국군간호사관학교는 최대 4점까지 가산점을 부여하는 가운데, 고급 1급은 4점, 고급 2급은 3점, 중급 3급은 2점, 중급 4급은 1점으로 가산한다.
경찰대 및 사관학교는 올해도 큰 틀에서 1차 필기 시험 - 국어, 수학, 영어, 2차 시험은 면접 및 체력검정, 신체검사, 최종 전형은 수능과 학생부, 2차 시험 성적 등을 일괄합산해 선발한다.
경찰대학, 사관학교 등 특수대학은 일반 대학과는 달리 수시 및 정시 지원시 복수 지원의 제한을 받지 않아 특수대학 응시 여부와 관계없이 일반 대학의 수시ㆍ정시모집에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고 합격생에 대한 강제 입학 규정도 없어 일반 대학에 동시 합격하였을 때에도 수험생이 자유롭게 선택해 진학할 수 있다.
올해 입시에서는 서울대 정시 3차 최종 충원 합격자 가운데 예외적으로 서울대 사회과학계열에서 1명이 나온 가운데, 이는 경찰대와 서울대 중복 합격자 중 막판 경찰대에 등록해 1명 결원이 생겨 나군 연세대 합격생 중 마지막 전화 통보에서 행운을 잡는 경우가 나올 정도로 경찰대 인기가 높은 편이다.
지원 자격에서 연령 조건이 부여돼 만 17세 이상 만 21세 미만(2016학년도 기준으로는 1995년 3월부터 1999년 2월 말)이 돼 고3 재학생과 대체로 재수생이나 빠른 삼수생까지 해당된다.
1차 시험 준비는 경찰대학 및 각 사관학교의 홈페이지에 기출 문제들이 게시돼 있어 이를 풀어보면서 문제 유형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문제 유형 및 시험 범위가 수능과 크게 다르지 않아 수능 대비와 병행해 기출문제를 풀어볼 필요가 있다(단, 영어는 영어듣기시험 제외).
각 영역마다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아 실제 시험 시간에 맞춰 풀어보면서 시간 조절에 대한 감각을 익혀 두는 것이 좋다.
면접은 친구들의 도움을 받거나 거울을 보고 답변하는 연습 등을 해 보면서 말투와 태도 등을 객관적으로 점검해봐야 한다.
전년도부터 역사관에 대한 강조가 있어 한국사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이 중요하고 집단토의나 주제토론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지원 학교별로 예상되는 주제를 정해 친구들과 꾸준히 토론을 해 보는 것이 좋다.
최종 전형에서는 수능 성적이 당락에 영향을 줘 국어, 수학, 영어, 탐구 등 4개 영역 모두를 고르게 잘 보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