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친환경 명절 위해 과대포장 줄인다

2015-02-13 09:50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과대포장으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줄이고 자원절약과 포장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대형 유통업체 등을 중심으로 과대포장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세종시는 과대포장 검사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과 합동으로 설날 명절을 맞아 1차 식품 등 선물세트가 많이 유통되는 대형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포장 횟수가 과다하거나 제품크기에 비해 포장이 지나치게 큰 경우 제조사와 수입업자에게 최대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도시청결과 정경용 과장은 “과대포장은 불필요한 자원낭비일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을 가중시키는 행위”라며, “시민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설 연휴기간 집중적으로 지도·점검할 예정이며, 판매자는 물론 제조사 스스로 과대포장 행위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