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주중대사 교체예정, 실세로 컴백하나?

2015-02-13 11:36

[사진= 권영세 대사 제공]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청와대가 인사 개편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13일 권영세 주중대사가 외교부 정기공관장 인사시 교체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권 대사는 그동안 청와대 비서실장이나 통일부 장관 등의 후보로 하마평에 올랐다.

2013년 6월부터 중국 대사를 역임한 권 대사는 2012년 총선에서 낙선했으나 지난 대선 때 중앙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을 맡아 박근혜 정부 탄생에 일등공신이라 불린다.

권 대사는 검찰(사시 25회) 출신으로 배재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전략기획위원장, 최고위원, 두 차례의 사무총장 경험으로 당내 신임이 높아 최근 청와대와 여당 내 분위기를 고려하면 청와대 비서실장 자리에 적임자라는 평이 많다.

권 대사는 계파로 보면 ‘친박’이라 불리지만 당내에서 마당발이라 불릴 정도로 ‘스펙트럼’이 넓어 다른 계파와도 소통이 가능한 인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