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이방인' 제작사, 중국드라마 '지인단신재일기' 시청률 1위
2015-02-12 08:03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중국 후난TV에서 방송된 드라마 '지인단신재일기'가 지난 1월 4일 첫 방송을 시작한 후 2월 9일 종영까지 중국 TV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지인단신재일기'는 최윤교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 '싱글빌'을 원작으로 한 작품. '백년의 신부'로 중국과 일본에서 선풍을 일으키고, '닥터 이방인'으로 중국에서 대히트를 기록한 제작사 아우라미디어가 중국 후난TV 자회사인 망고TV와 공동으로 기획·제작·방송한 작품이다.
한국 방송 역사상 최초로 극본, 감독, 제작 등 전 스태프가 후난TV가 소재한 중국 호남성 창사시에서 현지 공동제작·방송된 작품으로, '장난스런 키스'의 정원창, 왕동성, 쉬루 등 중국 탑배우의 캐스팅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자체최고시청률 1.01%를 기록하며, 한중 공동제작에서 성공한 사례라는 업계의 평가를 받고 있다.
이어 "중국과의 드라마 공동 작업을 통해 한국과 중국의 제작시스템을 알게 된 값진 경험이었고, 앞으로 더 많은 양국 간 공동제작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여 향후 후난TV 등 중국과의 공동제작이 대폭 확대될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