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이방인' 제작사의 첫 중국 진출작 '지인단신재일기', 중국 시청률 1위
2015-01-09 08:13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SBS 드라마 '닥터 이방인' 제작사 아우라미디어의 첫 중국 진출작인 '지인단신재일기'가 중국 시청률 전국 1위에 오르며 인기몰이 중이다.
'지인단신재일기'는 싱글들만 입주할 수 있는 싱글빌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사상 최초로 한국 제작사가 제작에 참여해 방영 전부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아우라미디어는 중국 후난TV의 자회사인 제작사 후난망고오락유한공사와 함께 후난TV 24부작 '지인단신재일기'를 제작했으며, 지난 4일 첫 방송에서 동시간대 전국 시청률 1위 및 포털사이트 웨이보의 드라마 검색순위 1위를 석권했다.
여기에 정원창과 서로, 왕동성, 장신위 등 중화권 인기 배우들의 캐스팅되면서 첫 출발부터 중국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아우라미디어 고대화 대표프로듀서는 "연출이나 배우 등 어느 한 분야의 진출이 아니라 건설의 플랜트수출처럼 기획부터 촬영, 미술, 기술까지 방송제작 전 분야의 총체적 협력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지평을 연 것 같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향후 이런 형태의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는 것이 한류의 발전을 위해 아주 중요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