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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영종대교 교통사고' '영종대교 교통사고' '영종대교 교통사고'

11일 오전 9시 40분경 신공항 고속도로 영종대교 상부도로 인천-서울 방향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했다는 사고 신고가 접수됐다. 짙은 안개 속에 가시거리가 5~10m 정도밖에 안 되면서 사고 규모는 급속히 늘어나 100중 추돌이라는 초대형 사고인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규모는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현장 상황은 추돌 사고 규모가 100충 추돌로 늘어났고, 사망자는 2명이 됐다. 부상자는 40여 명이지만 사고가 워낙 커 피해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박을용 인천 서부소방서장은 11일 오후 1시 브리핑에서 “오전 9시40분쯤 100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지점은 영종대교 입구에서 3.8㎞ 떨어진 곳”이라고 했다.

이어 “사망자 2명, 중상자 8명, 경상자 34명 등 사상자는 총 44명이며 낮 12시 21분쯤 사고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사상자에는 외국인 부상자도 13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사고 당시 안개가 짙어 가시거리가 10m 정도에 불과했으며, 출동하는 구조 차량도 위험할 정도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