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모바일 전용 인프라 메인프레임 z13 출시

2015-02-11 09:49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한국IBM(대표 셜리 위-추이)은 11일 모바일에 '특화된 차세대 메인프레임 z13'을소개했다.

z13은 모바일 시대와 앱 경제에 맞춰 설계된 IBM 최초의 메인프레임이다.

IBM은 z13의 보안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300개 이상의 보안 특허를 적용했다. 신규 특허 암호화 기술은 메인프레임 상에서만 거래내역의 해제가 가능해 거래의 신뢰성과 보안성을 거래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보증할 수 있으며, 벡터 분석은 실시간으로 거래를 분석해 사기 탐지 및 방지를 도울 수 있다. 또 신규 특허 기술인 ‘크립토 익스프레스 5’ 를 적용, 거래 암호화 속도를 2배 이상 높이고 모바일 거래 관련 보안 사항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z13은 스케일 아웃 모델에서 코어 당 50개 이상의 가상 서버 실행이 가능해 최대 8000개의 가상 서버를 실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보다 쉽게 구현할 수 있다. z13상에서 클라우드를 실행할 경우 x86/분산 서버 환경 대비 절반의 비용으로 성능은 최대 30%까지 높일 수 있다. 개방형 플랫폼에 기반한 z13은 리눅스, 오픈스택 및 그 외 플랫폼까지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한국IBM 시스템사업부 총괄 조경훈 부사장은 “z13은 모바일 트랜잭션에 최적화된 성능과 보안성은 물론 x86과 퍼블릭 클라우드 대비 가격경쟁력까지 갖춰, 모바일 지원 강화를 통해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경쟁 차별화를 이루고자 하는 모든 규모의 국내 기업에 확실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바일에 특화된 기능을 담은 IBM z13 메인프레임[사진 = 한국IB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