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포에버 자선기금’ 1500만원 고려대의료원 기탁

2015-02-10 11:28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고려대의료원은 배우 안재욱 씨와 팬클럽 ‘FOREVER(포에버)’로부터 저소득층 진료비 1500여만 원을 기부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4월부터 7월까지 안재욱 씨의 팬클럽 회원들이 독자적으로 진행한 자선모금캠페인을 통한 기부금 1800여만 원에 이은 두 번째 기부로 총기부액은 3000만 원을 넘어섰다.

기부금은 결핵과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회 소외계층 환우와 소아당뇨에 걸린 환아, 합병증으로 고통 받고 있는 지체장애인 등에게 새로운 삶을 선사했다.

안재욱 씨는 “팬들과 뜻을 함께해 더 없이 기쁘며 힘든 투병 생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응원의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우경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은 “스타와 팬이 함께 나눈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난치병과 말기암으로 고통받는 환우들의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씨는 1994년 MBC 2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수많은 드라마에 출연하며 활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