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문화재 방재의 날 재난대응훈련 실시

2015-02-10 10:42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제5회 문화재 방재의 날(2.10.)』을 맞아 10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287호인 답동성당에서 지역 주민 100여 명과 초등학생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합동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성당에서 미사 도중 전기누전에 의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설정해 실시됐다. 답동성당 자위소방대의 초기대응능력 및 중부소방서, 중부경찰서, 중구청 등 관계기관의 위기대응능력을 배양하고, 특히, 지역주민·학생에 대한 인명구조·대피 훈련과 소방안전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의 재난대응능력을 배양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질적인 현장 훈련이 되도록 실시됐다.

한편, 올해 문화재 방재의 날 재난대응훈련은 문화재청에서 전년도 문화재 방재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3곳 『충남(수덕사), 인천(답동성당), 경남(세병관)』과 서울(경복궁)에서 같은 날 동시에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중한 우리 문화재를 화재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훈련을 수시로 실시하는 등 사전예방 관리를 강화해 문화재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