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리그 첼시FC 축구, 용산서 배우세요~"…아이파크몰 '첼시 축구학교' 연다

2015-02-11 00:00
유소년·성인반 오픈…英 '첼시FC' 코치 지도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축구 클럽 '첼시FC'가 운영하는 '첼시 축구학교'가 용산 현대아이파크몰에 오는 4월 문을 연다.

10일 현대아이파크몰에 따르면 아이파크몰 옥상 풋살장에 문을 여는 첼시 축구학교는 첼시 구단이 파견한 영국인 코치와 구단에서 인정한 자격증을 취득한 한국인 코치가 강의를 맡는다. 

수업은 영국 현지의 첼시 아카데미와 같은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첼시 축구학교는 외국인 코치에 의한 영어 수업이 함께 진행돼 선진 축구 기술과 영어를 함께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축구 유망주들뿐 아니라 학부모들로부터도 큰 관심을 끌 전망이다. 

유소년 축구 교실은 5~16세 선수반(Athlete Class)과 일반인을 위한 취미반(Academy Class)으로 구성된다.

주 1일씩, 한달에 총 4~5회의 강습이 이뤄진다. 수업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첼시 축구학교는 첼시FC의 아시아 유소년 축구 프로젝트인 '블루 피치'의 일환으로 개설됐으며, 국내에는 인천 송도에 본원 캠퍼스가 운영되고 있다.

아이파크몰은 첼시 축구학교를 통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겸비된 풋살 인프라를 구축해 국제 풋살의 명소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아이파크몰은 현재 옥상에 총 3개의 풋살경기장을 보유하고 있다. 아이파크몰은 다음달 중순 2개의 야외 경기장을 추가로 조성하고 상반기 중 실내 풋살장 한곳을 더 만들 계획이다.

서일엽 현대아이파크몰 마케팅 이사는 "아이파크몰은 직장인과 사회인 풋살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며 "풀뿌리 생활 체육의 저변 확대와 유소년 축구 육성을 통해 한국 축구 발전에 이바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