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석수동 연현마을 지하차도 준공

2015-02-09 18:38
석수동 연현마을 주민들 삶 향상돼
연현오거리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 해소기대

[사진제공=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 석수동 연현마을과 경수산업도로를 잇는‘연현마을 지하차도’가 9일 준공식과 함께 전격 개통됐다.

안양시가 연현오거리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지역주민들의 경수대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연현마을 지하차도는 총 사업비 131억원이 투입돼 지난 2010년 2월 10일 첫 추진, 2012년 11월 착공에 들어간지 2년 3개월만에 완공됐다.

경부선 철도 하단부를 가로지르는 이 지하차도는 지하차도구간 38m, 램프설치 118m, 도로확장 369m를 합해 총연장이 525m에 달한다.

지하차도 개통으로 인해 그동안 비좁았던 속칭 토끼굴을 이용했던 이 지역 주민들의 경수대로에 대한 통행 불편이 사라지고 전체적인 삶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 일대 연현오거리 출퇴근 시간대 빚어졌던 교통체증도 말끔히 해소될 전망이다.

이날 이 시장은 인사말에서 “그간 불편함에도 잘 참고 공사 진행에 협조해준 지역주민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