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투하트' 여심 사로잡은 천정명 어록 "우리 헤어지는 사이야"

2015-02-08 15:07

[사진=레드라인]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tvN 금토드라마 ‘하트투하트’의 천정명이 분한 고이석이 무심한 듯 달달한 대사에 여심을 자극하고 있다.

‘하트투하트’ 공식페이스북에 게재된 고이석의 대사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고이석표 어록으로 퍼나르기가 되고 있는 상황이며, 극 중 고이석(천정명)과 차홍도(최강희), 차고커플의 달달함에 많은 솔로들이 달달한 연애앓이까지 하고 있는 실정이다.

3회 방송 분에서 우연우(황승언)와의 헤어짐에서 이석은 “우리 아직 헤어진 거 아냐. 헤어지는 중이지. 이제 우리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 헤어지는 사이야”라면서 헤어짐에 관한 이야기를 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로 잡은 바 있다.

5회에서 이석과 홍도가 하룻밤을 지샌 후 어색할 때쯤 병원에서 두 사람은 형광등을 가는 중에도 달달함이 폭발했다. 의자 위에서 형광등을 가는 도중 홍도는 손끝으로 이석의 머리카락을 건드리다가 귀를 만지는 과감한 모습을 보여줬다. 홍도는 이석의 입술을 보면서 “사, 실은.. 좋았던 것 같애요. 그때..” “난 장형사님 진짜 좋아하는데…진짜 진짜 좋아하는데..”라며 말하자, 이석은 홍도를 바라보며 “…나도 좋았어. 그때…”라며 두 사람의 마음을 확인하며 많은 시청자들을 달달과 설렘의 세계로 인도했다.

6회 방송 분에선 이석에게 홍도는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하며 눈물을 참으며 상담 질문에 응하고 있는데, 불쑥 “나랑 사귈래? 우리 사이에 뭔가 있어 너도 지금 느끼잖아” 라면서 훅 들어온 이석의 대사이다. 무방비 상태에서 훅 치고 들어온 대사에 많은 여심이 흔들리며 이석앓이를 시작하게 했다.

특히 8회 방송에서는 이석은 헤어지기 아쉬워 미련이 남아 머뭇거리다가 어느새 다시 홍도 앞으로 와서 덥석 품에 폭 안은 채 “그리고 너 어제까지만해도 장형사 좋다고 웃었다. 너? 그건 그때고…아무튼 갈 때까지 가보자”라면서 꽃미소를 보여주며 한밤 중에 설레이기 딱 좋은 씬은 남기며 로맨스 생활연기 달인으로 등극했다.

한편, ‘하트투하트’는 독특한 캐릭터와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평균 2.5%, 최고 3.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tvN ‘하트투하트’는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