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차관 인사 단행…교육차관 김재춘.미래2차관 최재유.문체1차관 박민권

2015-02-08 14:46

김재춘 신임 교육부 차관[사진=청와대]

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8일 교육부 차관에 김재춘 현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에 최재유 현 미래부 기획조정실장,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에 박민권 현 문체부 체육관광정책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김재춘 신임 교육부 차관은 영남대 교수와 청와대 교육비서관을 역임해 현 정부의 교육철학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이 뛰어나 교육·문화개혁을 차질 없이 추진할 적임자라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광주 출신인 김 신임 교육부 차관은 박근혜 정부에서 교육정책의 밑그림을 그린 교육 전문가로 지난 대선 박근혜 대통령의 선거캠프에 참여했고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교육·과학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2013년부터 2년 가까이 청와대 교육비서관으로 일해오며 교육정책을 추진해왔다.
 

최재유 신임 미래부2차관[사진=청와대]

특히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준비기획단 단장으로 작년 10월 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충북 옥천 출신인 최 신임 미래부 2차관은 옛 정보통신부 지식정보산업과장과 전파방송총괄과장, 총무과장을 지냈고, 2006년 충청체신청장을 맡았다. 2008년부터 방송통신위원회에서 기획조정실 국제협력관, 방송통신융합정책실 융합정책관, 이용자보호국장, 방송통신융합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을 차례로 지냈다.

박민권 신임 문체부 1차관은 문체부 미디어정책관을 비롯한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해 융합복합문화를 정착시키고 문화융성의 국정기조를 실현해 나갈 인물이라고 민 대변인은 밝혔다.

박 신임 문체부 1차관은 전북 부안에서 태어나 영동고와 연세대 신학과를 나온 뒤 공직에 입문해 문화산업정책과장, 예술정책과장, 해외문화홍보기획관, 관광레저기획관, 미디어정책관 등을 거쳤다.

박민권 신임 문체부1차관[사진=청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