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유러피언투어 첫날 공동 3위 선전
2015-02-06 08:56
말레이시아오픈 1R 5언더파로 선두권과 1타차…양용은·정연진·백석현·왕정훈은 100위밖
강성훈(신한금융그룹)이 유러피언투어에서 모처럼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강성훈은 5일 말레이시아의 콸라룸푸르GC(파72)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메이뱅크 말레이시아오픈’ 첫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와 그레엄 맥도웰(북아일랜드)은 6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다. 강성훈과는 1타차다. 공동 3위에는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 대니 치아(말레이시아)가 올라있다.
2011년과 2012년 미국PGA투어에서 활약했던 강성훈은 올시즌 웹닷컴투어 컨디셔널 시드를 갖고 있다. 2013년 CJ인비테이셔널과 한국오픈에서 우승하며 상금랭킹 상위에 올라 이 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강성훈은 이날 25개의 퍼트수를 기록했다. 그린을 놓친 5개홀 가운데 4개 홀에서 파를 세이브했다.
강성훈 외 한국선수들은 부진했다.
백석현은 4오버파 76타로 공동 103위, 왕정훈은 5오버파 77타로 공동 121위, 양용은과 정연진은 6오버파 78타로 공동 132위다.
올해 유러피언투어 세 대회에서 모두 상위권에 올랐던 안병훈은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