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위서 어깨 나란히 한 임성재·김시우·강성훈

2021-08-15 09:43
PGA 윈덤 챔피언십 셋째 날
임성재·김시우 3언더파 때려
강성훈은 2언더파 3계단 하락
세 선수 9언더파로 공동 15위
선두인 러셀 헨리와는 6타 차

임성재, 강성훈, 이경훈(왼쪽부터). [사진=AP·USA투데이·연합뉴스]


임성재(23), 김시우(26), 강성훈(34)이 사흘 합계 9언더파 201타로 공동 15위에서 만났다.

2020~2021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640만 달러·약 73억8500만원) 셋째 날 3라운드(무빙데이)가 14일(현지 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로에 위치한 서지필드 골프장(파70·7131야드)에서 열렸다.

무빙데이 결과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낚은 임성재와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은 김시우는 3언더파 67타를 때렸다. 강성훈은 버디 5개, 보기 3개를 엮어 2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세 명의 선수는 사흘 합계 9언더파 201타로 공동 15위에 위치했다. 선두인 러셀 헨리(미국·15언더파 195타)와는 6타 차다.

세 명 모두 1번 홀(파4)에서 출발했다. 임성재는 좋은 출발을 보였다. 1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면서다. 3번 홀(파3)에서는 강성훈이 버디를 기록했다. 5번 홀(파5)에서는 3명 모두 점수를 줄였다. 김시우는 이 홀에서 천금 같은 이글을 낚았다. 임성재와 강성훈은 버디를 기록했다.

7번 홀(파3) 강성훈이 버디를 추가하며 좋은 기세를 이었으나, 8번 홀(파4) 보기를 범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8번 홀에서 김시우는 버디를 기록했다. 9번 홀(파4)에서는 강성훈과 김시우 모두 버디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파로 잘 막았다.

강성훈은 후반 9홀에서 흔들렸다. 10번 홀(파4)과 13번 홀(파4) 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15번 홀(파5)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강성훈과 임성재는 버디를, 김시우는 보기를 범했다.

이날 3타를 줄인 임성재는 티잉 그라운드에서 드라이버를 쥐고 평균 320야드(292m)를 날렸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50%로 반타작이 났고, 그린 적중률은 83.33%의 통계치를 냈다. 퍼트 당 얻은 이득 수는 0.623이다.

김시우도 3타를 줄였다. 그는 이날 332야드(303m)를 날려 보냈다. 페어웨이 안착률 35.71%, 그린 적중률 61.11%를 기록했다. 퍼트 당 얻은 이득 수는 3.025다.

강성훈은 2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전날 밤 12위에서 15위로 3계단 하락했다. 그는 331야드(302m)를 날렸다. 페어웨이에 71.43%, 그린에 83.33%의 확률로 올렸다. 퍼트 당 얻은 이득 수는 -0.375다.

이날 밤 선두는 여전히 헨리의 몫이다. 그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1개, 보기 2개를 엮어 1타를 줄였다. 2위인 타일러 맥큠버(미국·12언더파 198타)와는 3타 차다.

이경훈은 사흘 합계 8언더파 202타 공동 23위, 안병훈(이상 30)은 7언더파 203타 공동 28위로 하루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