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취업·교육비 무료”… 대한상의 인력개발원 신입생 모집

2015-02-05 11:00
부산·인천·광주 등 전국 8개 인력개발원에서… 이달 말까지 3000명 모집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취업률 100%를 자랑하는 대한상의 인력개발원이 201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5일 “2월 28일까지 부산·인천·광주 등 전국 8개 인력개발원에서 제조기술분야를 중심으로 3215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일반계고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직업과정에 1260명을, 만 15세 이상 실업자라면 누구나 지원가능한 교육과정에 1955명을 선발한다. 대학생의 경우 졸업예정자이거나 학교를 그만둔 학생만 지원가능하다.

입학생에게는 교육비 전액 무료, 기숙사 및 식비 무료, 교육수당 및 교통비 지급,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지원, 군입영 연기, 취업알선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대한상의 인력개발원은 매년 평균 취업률이 100%에 육박하는 명실상부한 취업의 요람이다. 상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평균 취업률이 95.8%로 1만여명의 기술인력을 양성했으며, 대한상의 회원기업들의 수요를 바탕으로 산업현장성을 살린 지역산업 연계·장비실습 위주의 교육과정을 운영해 기업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한편, 대한상의는 작년말 고용노동부 주최 ‘직업훈련 수기공모전’에서 인력개발원 수료생이 각각 대상(1위), 최우수상(2위), 우수상(4위)을 수상했다고 덧붙였다.

대기업 임원 권고 사직과 식당창업 실패를 겪은 후 광주인력개발원을 통해 재취업에 성공한 강진선(49) 씨의 이야기와 고학력자임에도 취업시장을 전전하다 전북인력개발원을 통해 중견 화장품 회사에 입사한 최종철(29) 씨 이야기가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