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 썸남썸녀도 연인으로 만드는 고백 성공 장소 어디?

2015-02-05 00:00

[사진=박물관은 살아있다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연인들의 최대 명절 밸런타인 데이가 다가왔다. 꼭 연인들은 아닐 지라도 '내꺼인듯 내꺼 아닌 내꺼같은 너~'를 위해 로맨틱한 고백을 하려는 이들에게도 밸런타인 데이는 놓칠 수 없는 날이다.
밸런타인 데이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타고 진실된 마음을 자연스럽게 전할 수 있는 명소로 가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자. 

◆어두운 곳에서는 보통 이성은 무뎌지고 감성이 자극돼 고백에 성공하기 쉽다.

인사동에 위치한 오감만족 테마파크 '박물관은 살아있다'의 다크룸 에피소드1'은 총 1시간 30여분 동안 어두컴컴한 공간에서 여러 가지 미션을 수행하는 어드벤처 프로그램이다.

맞는 열쇠 찾아 수갑풀기, 서로의 얼굴을 만진 후 초상화 그려주기 등의 미션이 주어진다.

어두운 곳에서 시각을 제외한 채 미션을 수행하기에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의지하게 되고, 스킨십이 증가해 친밀감도 높아진다.

모든 미션을 마무리하고 어두운 곳에 둘러앉아 진심을 전할 수 있는 코너가 있으니 사랑고백을 원한다면 이 순간을 노려보는 것도 좋겠다. 실제로 이 시간에는 종종 참가자들의 사랑고백이 이뤄진다고. 

◆연인들의 대표 데이트 코스인 서울 ‘N서울타워(남산타워)’에서 밸런타인 약속을 잡는 것도 좋겠다.

높은 곳에서는 심장 박동수가 빨라지기 쉽고, 뇌는 두근두근대는 심장박동을 사랑에 빠진 것이라고 착각해 고백 성공률이 높아진다.

항상 북적대는 남산 케이블카를 타며 상대방을 배려하는 매너를 보여주고 서울 야경을 감상한 후 타워 2층에 위치한 '사랑연못'에서 진심을 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야경을 보며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N서울타워에 위치한 레스토랑들은 밸런타인 데이, 크리스마스 등의 특별한 날에는 금새 마감이 돼 예약이 필수다.

◆드라마 속 연인들의 고백방법을 보며 가상트레이닝을 한 후 실전에 들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SBS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도민준이 천송이에게 고백한 곳은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쁘띠프랑스’.

프랑스를 옮겨 놓은 듯한 이국적인 건물들이 가득한 명소 '쁘띠프랑스'에서 야경을 즐기며 천송이와 도민준이 돼 보는 건 어떨까.

이외에 SBS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연상연하 커플인 이종석과 이보영의 첫 데이트 장소로 유명한 삼성동 ‘코엑스’의 아쿠아리움에서 물고기들을 구경하며 자연스럽게 마음이 담긴 말을 건네는 것도 방법이다.

한편 박물관은 살아있다는 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와인 라벨에 고객 사진을 프린팅한 기념와인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오는 8일까지 소셜커머스 쿠팡에서 '다크룸 에피소드1 + 박물관은 살아있다' 패키지를 구입한 후 박물관은살아있다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alivemuseum2009)에 기대평을 남기고 ‘좋아요’를 누르면 참여가 완료된다.

총 30쌍을 선정해 2월 9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한다.

당첨자는 박물관은살아있다 담당자 메일(smoh@alivemuseum.com)로 자신의 커플사진을 보낸 후 밸런타인 데이 당일에 박물관은살아있다에서 다크룸 에피소드1 체험을 하면 커플사진이 부착된 애플와인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