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 준비 늦지 않았어요" 호텔가 디저트 판매 '열'

2024-02-14 13:36

롯데호텔 서울 델리카한스, 러브 버블 케이크 [사진=롯데호텔]
호텔업계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다양한 디저트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연말에 30만원을 호가했던 호텔 케이크를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인 5만원 대부터 판매 중이다.

롯데호텔 서울 델리카한스는 한정판 케이크 3종을 내놨다. 구름 모양의 디자인의 ‘화이트초콜릿 버블 케이크’에 분홍빛을 더해 ‘러브 버블 케이크’로 판매 중이다. 특히 프랑스 고급 초콜릿 브랜드 '발로나'의 이보아르 화이트 초콜릿 무스로 제작했다.

케이크 위는 ‘러브(LOVE)’ 글자를 입체적으로 표현한 발로나 초콜릿과 테디베어 초콜릿으로 꾸몄다. 빨간색에 하트 모양의 ‘러브 하트 케이크’는 유자 초콜릿 무스로 제작됐다. 표면을 화이트 글레이즈로 감싸고 초콜릿 하트를 얹은 ‘러브 유 케이크’도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웨스틴 조선 서울의 조선델리는 블루밍 러브(Blooming Love) 케이크를 선보였다. 웨스틴 조선 부산의 조선델리는 ‘하트 무스케이크’를, 그랜드 조선 부산의 조선델리에서는 5가지 맛을 담은 케이크 ‘타임 투 러브(Time to Love)’를 각각 선보였다. 

서울신라호텔은 올해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기념해 스페셜 케이크는 ‘스위트 위스퍼스(Sweet Whispers)’와 ‘멜리플루어스 러브(Mellifluous Love)’ 등 2종을 한정 판매한다. 시즌 한정 케이크는 서울신라호텔 1층 패스트리 부티크에서 구입할 수 있다. 
 
밸런타인 케이크 [사진=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 1층에 위치한 카페&베이커리 ‘더 델리’ 에서는 미니 밸런타인 케이크를 선보였다. 파란 장미를 연상케 하는 미니 케이크는 초코 시트에 라즈베리 콩핏을 쌓아 올린 후 초콜릿으로 장미 모양을 만들었다. 파란 장미는 ‘기적과 희망’을 의미한다. 

글래드 여의도 뷔페 레스토랑 ‘그리츠(Greets)’는 레드 컬러의 하트 모양 케이크 ‘스윗 하트 케이크’를 선보였다. 벨기에산 화이트초콜릿으로 천연 바닐라 향을 더했다. 

인천 영종도에 자리한 파라다이스시티 ‘가든 카페’에서는 스페셜 케이크 2종을 판매한다. 발로나 초콜릿과 패션후르츠 퓌레를 활용한 ‘아모르 케이크’는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과 공동으로 출시했다.

부케가 연상되는 꽃다발 그림 라벨의 와인 3종으로 구성한 세트 상품을 비롯해 3단 레드벨벳 시트에 크림치즈와 생딸기를 넣은 ‘하트 레드벨벳 케이크’도 구매 가능하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에서는 미쉐린 3스타를 획득한 마카오 ‘르부숑’ 출신의 조나단 총괄 파티셰의 밸런타인데이 케이크와 디저트를 만날 수 있다. 케이크 세트 구매 시 폴라로이드 사진을 촬영해주고 14일에는 장미도 제공한다.

‘갤러리 라운지’에서는 라즈베리, 리치 맛의 레드 발렌타인 케이크와 딸기 에끌레어 등을 선보인다. ‘델리’에서는 하트 모양의 ‘레드 발렌타인 케이크’를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