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제 앞두고 자금조달 나선 인민은행, 올해 4번째 역RP발행...15.7조 규모
2015-02-04 11:08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또 다시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 다가오는 춘제(春節·음력설)와 신주발행에 따른 시중 유동성 긴장 국면을 해소하기 위해 자금조달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상하이증권보(上海證券報)는 인민은행이 전날 정례 공개시장조작(OMC)에서 역(逆)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실시, 900억위안(약 15조7000억원) 규모 유동성을 공급했다고 4일 보도했다. 7일과 28일 만기로 각각 350억위안과 550억위안이 공급됐다.
인민은행의 이번 역RP 발행은 지난달 22일 1년 만에 처음으로 역레포를 재개한 이후 4번째이며, 규모로는 최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