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힐스테이트 오피스텔 청약 최고 800대 1…7만2639건 접수

2015-02-03 22:20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광교신도시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이 평균 400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3일 이틀간 금융결제원과 국민은행을 통해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 172실에 대해 인터넷 청약을 받은 결과 총 7만2639건이 접수돼 평균 4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12년 4월 이후 금융결제원의 인터넷 청약시스템을 통해 분양한 25개의 오피스텔 가운데 가장 높은 청약률이다.

힐스테이트 광교는 면적별로 총 3개군으로 나눠 한 사람이 각 군당 1개씩, 총 3개까지 중복 청약이 가능했다.

전용면적 77㎡의 경우 30실 모집에 2만4014건이 신청돼 800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 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4베이 구조에다 39㎡ 규모의 테라스가 적용되면서 청약자들이 대거 몰렸다.

전용 41㎡ 72실도 2만4343건이 접수되면서 338대 1, 53㎡ 70실에는 2만4천282건이 접수돼 347대 1로 각각 마감됐다.

힐스테이트 광교는 중도금 60%를 무이자 또는 이자후불제로 빌려준 것이 인기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오피스텔은 광교신도시 D3블록에 건설되며 아파트 928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172실, 상가 등으로 이뤄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