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록, 40주년 맞이 "오래 활동한 이유, 비결은 없다"

2015-02-03 16:37

[사진 제공=에스에이커뮤니케이션]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가수 전영록이 오랫동안 음악 하는 소감을 전했다.

데뷔 40주년 기념콘서트 기자간담회가 3일 서울 여의도동 63스퀘어에서 열렸다.

이날 전영록은 40년 동안 음악을 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비결은 없다"고 운을 뗐다.

전영록은 "어느 날 뒤를 돌아보니 내가 이렇게 음악을 오래 하고 있더라"며 "흑백 TV 시절부터 (음악을) 해왔는데 매체를 막론하고 호흡을 많이 해야겠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결은 없다. 그저 음악 활동을 이어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1975년 1집 '나그네 길'을 발표하며 데뷔한 전영록은 싱어송라이터로서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본인이 부른 '불티',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 봐',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를 비롯해 다른 가수가 부른 '바람아 멈추어다오', '나를 잊지 말아요' 등이 있다.

'영원한 청춘스타'라는 타이틀로 현재까지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전영록은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이해 특별공연을 기획했다. 오는 3월 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되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