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발연, 인천만의 생물다양성 전략 수립 방향 제시

2015-02-03 10:55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발전연구원(원장 남기명)은 2014년 기본연구과제로 수행한 “인천광역시 생물다양성 보전 전략 수립 방향에 관한 연구”의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2014년 대한민국 평창에서 개최된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를 계기로 정부는 국가생물다양성 전략 및 실천계획으로 6대 전략과 18대 실천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와 병행하여 강원도와 경상남도가 지방정부차원에서의 관련 계획을 발표하였고 경기도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인천시는 2005년에 자연환경조사를 실시하여 자연환경보전계획을 수립하였으며, 2015년에 2차 자연환경조사를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2014년에는 도시생태현황도를 10개 구군 대부분 지역을 대상로 작성했다.

아울러, 인천시는 생태계보전지역, 습지보호지역, 람사르습지, 특정도서, 야생동물보호구역, 천연기념물, 산림유전자원보호림 등을 중앙정부와 함께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국내외적인 여건 변화를 비롯하여 자연의 보전과 이용에 대한 시민여론을 반영하여 인천만의 생물다양성 보전 전략 및 실천계획 수립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이를 위해 5대 원칙을 제시하였다. 첫째, 시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부문별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공동으로 작업한다.

둘째, 계획 수립과정 역시 인식 증진의 과정이므로 민주적 절차에 따라 진행한다.

셋째, 정부의 전략과 목표를 참고하되 지역의 특성을 최대한 반영한다.

넷째, 계획의 실행력을 담보하기 위해 구체적인 시기, 주체, 재원을 함께 고려한다.

다섯째, 실행사업을 모니터링하여 전략과 목표를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하도록 한다.

이러한 원칙아래, 권전오 연구위원은 아래와 같이 인천시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5대 전략 및 15개 실천목표를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