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전연구원 학술지 'IDI 도시연구' 통권 제9호 발간
2015-11-03 10:36
인천을 비롯한 국내외 도시연구 전 분야의 연구성과 게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발전연구원(원장 남기명)은 학술 논문집 'IDI 도시연구'(구'인천연구') 통권 제9호를 발간했다.
'IDI 도시연구'는 인천을 비롯한 국내・외 도시연구 전 분야의 연구성과를 게재하여 도시정책연구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기 위해 인천발전연구원이 학술 논문집으로 창간하여 매년 1회 발간하고 있다. ‘기획논단’, ‘일반논문’, ‘도시리포트’, ‘서평’으로 구성되어 있다.
'IDI 도시연구' 통권 제9호 ‘기획논단’의 주제는“지역자산의 가치와 미래”로 이와 관련한 쟁점 및 정책 과제 등을 발굴하고자 선정하였다.
‘기획논단’은 인천의 도시가치 활용에 관한 논문으로 구성했다. 강기래(부산대학교 연구원)의 「가상가치평가법(CVM)을 이용한 한남정맥의 환경적 가치 추정연구」와 심진범(인천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개항창조도시 융합관광 육성의 의미와 과제」가 실렸다.
강기래의 논문은 인천지역을 관통하고 있는 한남정맥의 환경적 가치 추정에 대한 연구로 일반인들이 한남정맥을 방문할 때 추가로 얻어질 효용의 크기를 현재의 통화액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한남정맥의 이용권에 있는 각 지자체들이 한남정맥의 인식에 대한 운영관리계획을 수립하는 데 기초적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심진범의 논문은 지역자산과 연계한 융합관광의 기획 및 실천지향적인 정책과제의 중요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지역관광 차원에서의 장소 특화적 융합관광 정책개발이 이루어졌다는 측면에서 의의를 지닌다.
‘일반논문’은 총 5편이 게재되었다. 김정우(한국노동연구원 전문위원)의 「인천지역의 고용형태별 임금격차 분해」는 통계청의 지역별 고용조사 자료를 활용, 인천지역의 비정규직근로자 고용비중과 정규직 대비 임금수준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고용형태별 임금격차의 크기를 실증 분석했다.
서호준(신용보증기금 차장)의 「맘퀴스트 생산성지수를 이용한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광역시도별 동태적 효율성 측정」은 인천지역의 금융산업 특성과 효율성 수준, 생산성의 변화 추이를 확인할 수 있다.
윤상훈(강남대학교 선임연구위원)의 「이용자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수변형 생태공원 계획요소 규명」은 수변형 생태공원의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생태적 계획요소의 적절한 활용과 이용자들의 교류 활성화 및 커뮤니티 의식 제고를 위한 공간조성이 중요하며, 생태공원으로의 접근편리성과 안내시설 등 기본적인 시설 및 정보도 제공되어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윤하연(인천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수도권매립지 활용에 따른 인천시 대응 방안」은 국내외 폐기물 관리정책 동향과 수도권 매립지 현황 분석 등을 제시하고 있다.
박봉철(한양대학교 박사수료)의 「공공도서관 서비스 영역 및 적정입지 분석」은 인천시의 공공도서관 현황과 상주인구 기반의 서비스 실태 등을 분석했다.
‘도시리포트’에는 김상원(인하대학교 교수)의 「오스트리아 린츠의 도시재생 프로젝트: 생태성・공공성・경제성」과 김수한(인천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의 「중국 실크로드경제벨트와 서부거점도시의 성장」이 실렸다.
인천을 비롯한 도시연구에 관심이 있는 연구자라면 언제든지 'IDI 도시연구'에 논문을 투고할 수 있다.
< 'IDI 도시연구' 제9호 표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