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차 1월 판매량 급감 전망[아이엠투자증권]
2015-02-03 08:59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아이엠투자증권은 3일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1월 판매량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엠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1월 현대차는 전달 급격한 생산량 증가에 따른 휴유증으로 부진한데다 중국 지역의 춘절 연휴로 인해 출고량도 감소할 것이란 전망했다. 1월 판매량은 전달보다 19% 감소한 38만6000대로 내다봤다.
1월 기아차 판매량은 전달보다 10% 하락한 28만2000대를 판매할 것으로 전망했다. 러시아로 수출되는 물량이 감소해유럽 공장이 부진을 겪을 것으로 분석했다.
류연화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지역은 터키공장 외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며 러시아 공장은 현지 경기가 좋지 못해 생산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중국 지역은 2월에 춘절 연휴가 집중되어 생산량 전망이 좋지 못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