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속도는 1위인데…한국, 사물인터넷 구현 순위는 달랑 12위!

2015-02-03 07:48

한국 사물인터넷 구현 순위 [사진=참고 사진]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한국의 인터넷 속도는 1위를 기록했지만, 사물인터넷 구현 순위는 달랑 12위에 그쳤다.

3일 한국정보화진흥원에 따르면 컨설팅 전문기업 액센츄어가 국가별 사물인터넷(IoT) 준비상황을 분석한 결과, 한국은 52.2점으로 20개국 중 12위를 기록했다. 이는 액센츄어가 2일 발표한 '산업 IoT로 승리하는 법' 분석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1위는 64점을 받은 미국이 이름을 올렸으며, 그 뒤로 스위스(63.9점), 핀란드(63.2점) 순이다. 한국은 일본(54.4점), 독일(54.3점), 호주(54.1점)보다 낮은 점수를 받으며 12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각국의 네트워크 수준, 금융 및 정부 정책, 연구개발, 테크놀로지 업체 및 기술 수준 등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한편,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IoT)이란 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든 사물을 연결하여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의 정보를 상호 소통하는 지능형 기술 및 서비스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