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미치거나' 이하늬, '선덕여왕' 미실 뛰어넘는 미모+두뇌 선보일까
2015-02-03 01:09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고려 최고의 미인이자 뛰어난 두뇌를 가진 공주 황보여원(이하늬)이 조금씩 존재감을 드러내며 눈길을 끌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 속 황보여원은 왕소(장혁)와 정략 결혼을 한 아내이자 동생 왕욱(임주환)을 황제로 만들어 가문을 부흥시키는 것이 유일한 목적인 인물. 뛰어난 미색과 더불어 비상한 두뇌로 가문의 책사 노릇을 해 왔다.
그동안은 애정 없는 결혼생활을 지속하며 비교적 부각되지 않은 인물이지만, 곧 과거에 숨겨진 이야기와 왕식렴과는 또 다른 '킹 메이커'로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다. 특히 동생인 왕욱을 황제로 만들기 위해 현 황제인 정종(류승수)을 제거하려 하며, 정종을 지키려는 남편 왕소와도 대립각을 세울 예정이다.
하지만 한편으로 황보여원은 미실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빛나거나 미치거나'에 어울리는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황제 자리를 향한 야욕 이상의 섬세한 감정선으로 왕소와 신율 사이를 흔들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황보여원은 미실과 닮은 듯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캐릭터"라며 "카리스마 있고 야욕이 있는 캐릭터라는 면에서는 닮았지만, 자기 자신이 아니라 가문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인물이라는 점, 신율과 왕소의 사랑이 깊어지며 시작될 이야기와 곧 밝혀질 과거가 더욱 흥미롭게 얽혀들 것"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