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의사회, 보코하람 피난민 의료지원

2015-02-02 17:02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국경없는의사회(이하 의사회)는 보코하람의 공격을 피해 도망친 나이지리아 마이두구리시의 피난민 캠프들에 진료소를 열고 의료지원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의료 지원

의사회에 따르면 지난달 24일에 이어 이달 1일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나이지리아 마이두구리 시를 공격했다.

이번에 공격을 받은 마이두구리를 비롯한 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 주는 이미 여러 차례 보코하람의 공격을 받아 현재 보르노 주의 피난민 숫자는 50만 명에 이른다. 

나이지리아 국립비상대책본부의 2015년 통계로, 현재 나이지리아 내 피난민은 100만 명에 육박하고 있므녀 그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피난민들은 대부분 나이지리아 북동부에 머무르고 있는데, 보르노 주에 50만 명이 있으며 그중에서도 40만 명이 마이두구리 시에 모여 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마이두구리에서 가장 피난민이 많은 피난민 캠프(각각 1만~1만 5000명 거주) 3곳에서 활동하면서 2달간 1만 건 이상의 진료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