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 자체 PM사업 도입 추진

2015-02-02 08:37
저비용 고효율 경영 원년의 해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환경공단(이사장 이상익)은 2015년을 “저비용 고효율 경영 원년의 해”로 정하고 현장 중심의 원가절감과 현안해결을 위하여 공단 자체적으로 PM(Project Manager)사업을 발굴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는 인천시의 금년도 시정방향인 “재정 건전화 원년의 해”와 괘를 같이 하는 것으로 현장에서의 작은 아이디어부터 발굴하여 원가절감을 이루고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감으로써 공단 자체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지난 1월 30일 열린 PM사업 추진 보고회에서는 악취저감, 수질개선 등 현안해결 7개 과제와 생물반응조 잉여공기 활용, 슬러지 농축공정 개선, 소각여열 스팀판매 확대, 소석회 적정분사 임계농도 연구 등 원가절감과 수익 증대사업 17개 등 총 37개 과제가 발굴되어 발표와 열띤 토론이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자체PM사업보고회[사진제공=인천환경공단]


인천환경공단은 올해 870억 여 원의 예산을 편성 운영하고 있으나 이는 당초 필요 요구예산액보다 매우 낮은 수준으로 인천환경공단은 자체적인 예산절감을 통하여 시설개선 등 재투자에 투입하여 환경질 개선과 함께 인천시의 재정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예정이다.

총 37개 과제 중 현장 속에서 이루어지는 17개 과제를 통하여 한 해 동안 22억 여원의 원가절감과 수익증대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금년 전체 경상예산의 4.2%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환경공단 이상익 이사장은 올해 처음으로 자체적으로 추진되는 공단 PM사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공단에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달라고 청하면서 인천환경공단이 저비용 고효율의 경영을 주도해 나가고 “일 잘하는 기업”, “경쟁력 있는 기업”, “시민이 신뢰하고 사랑받는 기업”이 될 것을 다짐하면서 시민들에게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