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305m…국내 最高 빌딩은 인천 동북아무역센터
2015-02-02 07:56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은 인천 송도 동북아무역센터(NEAT)타워인 것으로 나타났다. 층수로 보면 80층인 부산 해운대 위브더제니스가 가장 높았다.
1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2014년 건축물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최고(最高) 건축물은 68층짜리 NEAT 타워로 조사됐다. 작년에 준공된 이 건물 높이는 305m로, 기존 1위였던 부산 해운대 위브더제니스(80층·299.9m)를 제쳤다.
하지만 동북아무역센터타워의 최고 높이 기록은 내년이면 깨질 전망이다. 내년에는 현재 건립중인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123층·555m)에 이 자리를 내줘야 하기 때문이다. 롯데월드타워의 높이는 현재 전세계에서 짓고 있는 초고층 빌딩 가운데 10위 안에 들 정도다.
한편 지난해 말 전국 건축물 동수는 691만1288동으로 전년대비 5만9486동(0.9%) 증가했다. 연면적은 서울 63빌딩 연면적의 313배인 7470만2000㎡(2.2%)가 늘어난 34억5135만1000㎡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681만7000㎡(1.7%) 증가한 16억690만㎡, 지방은 4788만5000㎡(2.7%) 늘어난 18억4445만1000㎡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