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테이션 게임’ 베네딕트 컴버배치부터 키이라 나이틀리까지 6인 6색 포스터 공개
2015-02-01 17:04
매 순간 3명이 죽는 사상 최악의 제2차 세계대전에서 24시간 마다 바뀌는 해독불가 암호를 풀고 전쟁의 역사를 바꾼 천재 수학자의 드라마틱한 실화를 그린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이 독특하고 강렬한 콘셉트로 화제를 모았던 메인 포스터에 이어 6인 6색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앨런 튜링’과 함께 전쟁의 역사를 바꾸고 인류를 구하기 위해 활약했던 기밀 암호 해독팀.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이들의 캐릭터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기밀 암호 해독팀의 팀원들부터 숨은 조력자까지 그들의 캐릭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공개하는 6인 6색 캐릭터 포스터는 모두 암호 해독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일급 기밀 암호 해독팀의 캐릭터를 표현해 눈길을 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맡은 ‘앨런 튜링’의 포스터는 ‘퍼즐 천재, 암호 해독가’, 세계 최초 컴퓨터 발명’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앨런 튜링’의 천재적인 면모와 위대한 업적을 드러내고 있다. 퍼즐 천재였던 ‘앨런 튜링’은 해독 불가능한 암호라고 여겨졌던 에니그마를 풀기 위해 ‘튜링 머신’을 개발하게 되고 이 기계는 인류 최초 컴퓨터로 알려져 있다. 비상한 두뇌로 인류의 역사에 중요한 발자취를 남겼던 그의 천재성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여기에 진중한 눈빛과 굳건하게 까지 느껴지는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표정이 ‘앨런 튜링’이라는 인물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앨런 튜링’과 함께 한 암호 해독팀의 캐릭터를 엿볼 수 있는 포스터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성 수학자’ ‘체스 챔피언’ ‘언어 천재’ ‘수학 수재’로 표현된 그들은 각 분야의 천재들로 ‘앨런 튜링’과 함께 해독 불가능 암호 ‘에니그마’를 풀고 전쟁의 역사를 바꾼 활약을 펼쳤다. 지적이고 당당한 표정의 ‘조안 클라크’(키이라 나이틀리)는 암호 해독팀의 유일한 여성 수학자로 ‘앨런 튜링’의 천재성을 유일하게 이해하고 감싸준다. ‘앨런 튜링’과 마찬가지로 총명한 수학자였던 ‘조안 클라크’는 ‘앨런 튜링’보다 퍼즐 문제를 빨리 풀어 그를 놀라게 하기도 하며 점점 그의 삶과 일 모두에서 파트너가 되어간다.
자신감과 여유가 넘쳐 보이는 ‘휴 알렉산더’(매튜 구드)는 영국 명문 대학 케임브리지에서 수학을 전공했을 뿐 아니라 체스 챔피언으로 지략에 능했다. 사교에도 능숙하고 팀원들을 이끄는 리더십 또한 갖추고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로 기대감을 더한다. 진중한 느낌의 ‘존 케인크로스’(엘렌 리치)는 프랑스어와 독일어를 전공한 천재 언어학자로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여는 ‘앨런 튜링’을 이해하고 가깝게 지내는 인물이기도 하다. 옥스퍼드 대학생이자 수학 수재인 ‘피터 힐튼’(매튜 비어드)은 가장 어린 팀원임에도 강한 의지로 암호 해독을 돕는다.
여기에 MI6 리더이자 이성적으로 암호 해독팀을 도왔던 숨은 조력자 ‘스튜어트 멘지스’(마크 스트롱)가 무게감을 더했다. 이처럼 각 분야의 천재 캐릭터들이 표현된 캐릭터 포스터는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시키며 그들의 특출난 재능으로 절대 해독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암호를 풀기 위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인류의 역사를 바꾼 기밀 암호 해독팀원들의 천재성을 독특한 비주얼로 표현한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해 영화를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이미테이션 게임’은 오는 17일 개봉해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