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형 핀테크 모델 정립…금융보안 패러다임 격동' 예상

2015-01-30 13:48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금융보안연구원(원장 김영린)은 올해를 한국형 핀테크 모델이 정립되고 금융보안의 패러다임이 크게 변화하는 해로 전망했다

금융보안연구원은 급변하는 금융 IT·보안 트렌드를 분석, 금융보안 분야 전략수립 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5년도 금융 IT·보안 10대이슈 전망보고서’를 30일 내놨다.

금융보안연구원은 올해 금융사기기법이 다수의 기술이 혼용되는 ‘결합형’으로 고도화되고 보안위협은 기존 스마트폰에서 사물웨어러블기기로 더욱 확대될 것이란 분석도 내놨다.

아울러 올해에는 모바일 사물에서 높은 보안성을 갖는 하드웨어 기반 보안기술 도입 논의가 본격화되고,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의 적용범위가 확대되고 고도화될 것이란 예상이다.

간편결제는 ‘원클릭’ ‘O2O(Online to Offline)’ 형태로 진화, 결제 편의 제공을 위해 공인인증서는 비설치형으로 개선되고 액티브엑스(ActiveX)는 점진적으로 사라질 것으로 관측했다.

김영린 금융보안연구원장은 “금융과 IT 융합의 가속화로 인해 금융보안 시장이 급변하고 있으며, 변화에 따른 신속한 대응만이 지속성장을 가능케 할 것”이라며 선제적인 노력을 강조하면서 “2015년도 금융 IT·보안 10대 이슈 전망을 기반으로 금융보안뿐 아니라 사회 전반적인 보안 의식 개선을 위해 보안 전략 수립 및 기술 연구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도 금융 IT·보안 10대 이슈 전망
1. 한국형 핀테크 모델 본격 형성, 여수신업무까지 범위확대
2. 모바일 보안위협의 한계극복을 위해 하드웨어 보안기술 도입 논의 본격화
3. PC서버에서 모바일 사물로, 사물인터넷(IoT) 보안 위협 증가
4. 신·변종 전자금융사기 ‘결합형’으로 진화
5. FDS의 전 금융권 도입확대 및 기술적 고도화
6. 액티브X, 금융시장에서 퇴출 본격화
7. 금융권 망분리 전사영역으로 확대, 효과적 통제의 중요성 부각
8. 간편결제 서비스 ‘원클릭화(化)’, ‘O2O화’로 진화
9. 공인인증서, 금융편의 제공을 위해 비설치형으로 진화
10. 내부통제 기술, 효율성 제고를 위해 빅데이터 분석 기술 접목
 

금융보안 10대이슈 전망 인포그래픽[자료 = 금융보안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