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의원 배지 내 한자‘議’도안…한글 ‘의회’로 변경
2015-01-30 10:51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오산시의회(의장 문영근)는 30일 열린 제209회 임시회에서 의원배지 내에 박힌 한자‘議’도안을 한글‘의회’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지를 한글로 바꾸게 된 것은 김영희 의원이 오산시의회 의회기 및 의원배지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대표발의하고,전의원이 찬성해 본회의에서 의결이 이루어진데 따른 것이다.
이번 규칙안을 대표발의한 김 의원은 "의원 배지가 한자로 되어있어 의회를 찾는 학생들이 잘 모르는데다, 한글을 사랑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개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오산시의회는 2010년 6대의회부터 한글 명패를 사용해 왔는데,한글 배지는 홍보와 준비과정을 거쳐 7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며 의회기 등 다른 상징문양까지 단계적으로 변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