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배·남승민 교수, 세계적 성형외과 학술지 '성형연감' 논문 채택

2015-01-30 10:39

[김용배 순천향대 부천병원 성형외과 교수]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김용배·남승민 성형외과 교수팀의 ‘비절개 안검하수 수술법’ 연구 논문이 2015년 2월 세계적인 성형외과 학술지 '성형연감'에 채택됐다고 30일 밝혔다.

성형연감(Annals of Plastic Surgery)은 성형외과 학술지 가운데 최상위권의 권위 있는 학술지다.

김용배 교수팀은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눈꺼풀올림근과 뮬러근을 단축함으로써, 흉터 없이 안검하수를 교정하는 방법을 연구했다.

이 방법은 기존 방법에 비하여 수술시간과 회복기간이 짧고, 안검하수 수술과 쌍꺼풀 수술을 동시에 시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용배 교수는 “짧은 수술시간과 회복기간이 큰 장점으로 안검하수로 인해 졸리거나 의욕이 없어 보이는 인상 때문에 고민하는 바쁜 현대인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검하수는 위 눈꺼풀의 가장자리가 정상적인 위치보다 내려가 있는 상태를 말한다. 안검하수의 치료는 눈꺼풀올림근이나 뮬러근을 절제하여 위 눈꺼풀의 위치를 교정하는 수술이 일반적이지만, 이러한 침습적인 수술은 긴 회복기간이 필요하여 바쁜 현대인에게는 부담되는 수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