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케이드, 차세대 IP용 내장형 보안 기능 출시

2015-01-29 16:08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브로케이드(지사장 권원상)가 모듈형 라우터를 위한 포트 기반의 내장형 암호화(native port-based encryption) 기술을 29일 발표했다.

이는 들어오고 나가는 포트 상에 암호화를 탑재, 암호화 서비스 블레이드 혹은 외장형 장비로 인한 성능저하, 운영복잡성 및 고비용의 문제점을 해결하도록 설계됐다.

브로케이드는 데이터센터, 해외 지점, 캠퍼스 빌딩 간에 오가는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보안목적형 라인 모듈과 운영 체제 향상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암호화 기능인 AES 256비트 키를 지원하는 IPsec 스위트 B(IPsec Suite B) 알고리즘을 브로케이드 MLXe 라우터 제품군에 탑재했다.

새롭게 추가된 이 보안 기능으로 스위치/라우터 암호화 서비스 블레이드와 같은 별도의 보안 장비를 추가할 필요가 없을 뿐 아니라, 성능을 저하시키는 레이턴시 및 복잡한 작동법 등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브로케이드 MLXe 라우터의 내장형 I/O 포트 기반 암호화 기능은 데이터센터 간 그리고 공공 또는 안전이 보장되지 않은 원격 망에서 대용량의 민감한 정보를 안전하게 전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브로케이드 코리아 권원상 지사장은 “브로케이드 MLXe 라우터의 혁신적인 I/O 기반 암호화를 활용함으로써 기업은 와이어 스피드 IPsec 암호화를 트렁크당 44 Gbps, 그리고 라우터당 1 Tbps까지 구축할 수 있다"며 "이는 타 솔루션이 가지고 있는 운영 복잡성 없이 3분의 1의 비용으로 5배 빠른 성능을 구현하는 것”이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