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케이드, 텔레포니카와 공동으로 NFV 구축 및 성능 표준 확정

2014-08-20 10:10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브로케이드(지사장 권원상)가 스페인 통신사 텔레포니카(Telefónica)와 공동으로 NFV(네트워크기능가상화) 솔루션 구축 및 성능의 새로운 표준을 20일 확정 발표했다.

텔레포니카 NFV 표준 연구소와의 공동 연구에서 브로케이드는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가상화 소프트웨어 기반 네트워크 인프라에 기대하는 성능이 근본적으로 변화될 것임을 밝혀냈다.

엔리케 알가바(Enrique Algaba) 텔레포니카 네트워크 혁신 담당 이사는 “NFV는 신속한 서비스와 유연한 확장성을 보장한다. 가상화는 민첩성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확장성에 필요한 성능을 제한해 온 것 또한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텔레포니카 측의 연구에서 브로케이드 비아타 5600 v라우터 COTS(Commercial Off-the-Shelf) 인텔(Intel) 기반 X86 서버에서 80Gbps의 전송속도를 달성했다. 또한, 레드햇 KVM(Rad Hat KVM) 환경에서는 단일 가상머신(VM)으로 구축되어 서버의 모든 가용 포트를 라인 레이트(line rate) 속도로 지원했다.

2014년 초 출시된 브로케이드 비아타 5600 v라우터는 NFV 솔루션이다. 또한, 브로케이드 비아타 플랫폼 네트워크 서비스 레이어의 핵심 구성요소로 고급 라우팅, 방화벽 및 VPN 기능을 제공한다.

켈리 헤렐(Kelly Herrell) 브로케이드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총괄 부사장은 “브로케이드 비아타 5600 v라우터는 NFV를 채택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성능 장벽을 없애줄 뿐 아니라, 서비스 프로바이더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가능한 한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기능이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다"며 "브로케이드는 다양한 네트워크 기능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네트워킹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