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상사부문, 지난해 영업익 830억…전년比 3.5%↓

2015-01-29 15:51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지난해 연매출 5720억원, 영업이익 83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9.5%, 영업이익은 3.5% 감소한 수치다.

2014년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3조5700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 증가, 44.4% 감소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 관계자는 "화학 트레이딩 사업 품목 효율화로 매출이 일부 감소했고, 매출 하락 및 판관비 증가로 인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건설부문을 합친 지난해 삼성물산 전체 실적은 매출 28조4460억원, 영업이익 652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0.04%, 50.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286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7.5% 증가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건설부문 해외 대형 프로젝트 공사 본격화로 인한 연간 매출 증가했고, 건설부문 해외 대형 프로젝트 본격화 및 상사부문 오거나이징 수익으로 인한 영업이익도 증가했다"며 "당기순이익에서는 건설부문의 해외 프로젝트 관련 충당금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