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올해 비용효율화로 영업이익 개선 [유안타증권]
2015-01-29 09:04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이마트가 올해 기존 점포의 매출 감소세의 안정화와 비용 효율화(직제개편, 온라인전용센터 등)로 영업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9일 유안타증권은 이마트가 신규사업(온라인몰·면세점)을 위한 초기 투자비용과 중국 폐점 관련 일회성 비용은 향후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을 위한 불가피한 과정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 증권사 김태홍 연구원은 "작년 11월 말 오픈한 울산 학성점의 하드디스카운트스토어에서 겨울의류 중심으로 재고 소진을 위한 큰 폭의 할인행사에서 매출이익률(GPM)이 전년대비 0.3%포인트 감소했다"며 "여기에 막판 소비심리 자극과 연말 특수를 겨냥한 프로모션과 인건비·판촉비 가중으로 영업이익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김태홍 연구원은 "올해 연결대상 종속법인의 실적 부진과 중국법인 구조조정 비용의 반영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감소폭이 확대되겠지만 2015년 총매출(SSSG) 하락세 안정화와 비용 효율화(직제개편, 온라인전용센터 등)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4만원을 유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