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문원수 주무관, 대한민국 공무원상 금상 수상

2015-01-28 15:38

부산시 문원수 주무관.[사진=부산시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부산시 건설도로과에 근무하는 문원수 주무관(행정7급)이 2014년 제1회 대한민국 공무원賞 시상에서 ‘금상(근정포장)’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근정포장은 훈장의 다음가는 훈격으로 공무원 및 사립학교의 교원과 국공영기업체·공공단체 또는 사회단체의 직원으로서 직무에 최선을 다하여 국리민복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된다.

특히 ‘대한민국 공무원賞’은 경력이 짧더라도 성과가 뚜렷한 공무원을 선발을 위해 언론·학계·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대상자의 업무성과의 중요도·파급효과·국민편익 증진정도 및 담당자의 기여도 등을 종합해 심사해 결정된 것이다. 대한민국 전체 공무원의 영예를 상징하는 이번 시상은 1월 3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표창과 관련 인사상 우대조치로는 ‘대한민국 공무원상 규정’에 의거 소속기관의 장은 훈·포장을 수여받은 공무원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특별승급을 부여하고 △평균승진소요연수를 경과해 재직한 경우에는 특별승진 등 조치가 수반된다.

문원수 주무관의 수상은 부산시 유료도로 운영·관리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담당자에 대한 시상이다. 업무성과 내용으로는 시민편익 증진을 위해 비전문가인 담당공무원이 △직접 하이패스 오작동 방지장치인 ‘쉴드박스(Shield Box)’직무발명 △친환경산업 육성 및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친환경적차량 광안대로 통행료 면제 조례개정 △단순히 유료도로 통행료 징수 및 유지관리 수동적 업무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민원중심 행정으로 광안대로 유휴지를 활용해 지역주민을 위한 환경친화·생태체험공간인 ‘에코그린존(Eco Green Zone)’의 조성 및 운영으로 지역사회에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예산절감을 위해 △수익자부담 원칙 유료도로 감면율 조정(하이패스 이용차량)으로 연간 10억 원 총 160억 원 절감 △광안대로 정밀안전진단 등 유사·중복 안전점검 통합실시로 업무효율성 증대와 비용 5.5억 원 절감 △기존의 단순 통행량 측정 영상검지기 활용하여 영상녹화장치 추가로 CCTV 대체효과로 신규 CCTV 설치비용 2억 원 절감 등 성과를 냈다.

이러한 성과로 ‘12년, ‘13년 2년 연속 예산성과금, ‘13년 부산시 자랑스러운 공무원, ‘14년 공무원 제안 은상으로 특별승진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14년 인사혁신처 주관 ‘제1회 대한민국 공무원賞 금상(근정포장)’을 수상하게 됐다.

기타 수범사례로 공무원 제안상금 3백만 원 전액을 지역사회 저소득층 청소년 장학금으로 기부해 공무원 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문원수 주무관은 “이번 대한민국 공무원賞 금상 수상의 영광은 담당자 혼자 힘으로 한 것이 아니라 건설도로과, 광안대로사업단 등 시 전체의 공동성과”라면서, “김종철 도시계획실장님의 전문식견과 김인환 건설도로과장님의 민원중심 행정, 박중배 유료도로계장의 예산절감에 대한 의지, 현장의 광안대로사업단 최인석 대리님의 통신분야 전문성으로 이뤄낸 것으로 현장과 기술을 중시하는 서병수 시장님의 사업부서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있어 가능했다”며 수상의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