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건설협회와 입찰·발주제도 개선 방안 모색

2015-01-28 14:41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건설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공단의 입찰·발주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 22일 대한건설협회와 상생 및 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김계웅 공단 건설본부장이 철도건설사업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그 동안 건설협회에서 건의한 △종합심사낙찰제 개선 △전문공사 분리발주 철저한 공과평가 △주계약자 공동도급 발주개선 △공사 통합발주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건협에서는 공단에서 검토·적용하고 있는 △1사 1공구 폐지관련 낙찰자선정방식 변경 △종합심사낙찰제 평가방법 및 감점기준 변경 △전문공사 분리발주와 관련한 의견이 많았다.

건협 관계자는 "공단에서 시범사업 시행 시 철저한 공과평가 등을 적용해 시공·품질관리, 하자책임 등과 관련한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는 업계 요청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김계웅 본부장은 "다양한 건설업계 의견을 최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제도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건설업계에 직접 찾아가 수시로 애로 및 건의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