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보리사업이 뭐길래!…대구 달성군 '시끌 시끌'
2015-01-28 14:38
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대구 달성군 청보리생산지원 보조금 집행사업에 대한 투명성 논란과 관련, 지역사회가 시끄럽다.
달성군의회는 27일 '달성군의회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A 조합장이 지난 22일자로 낸 성명서 내용에 달성군의회를 언급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시 청보리사업은 단가계약위반, 자부담금 없이 사업시행, 보조금교부 정산서 미제출, 특정영농법인의 수년간 독점수의계약 등 의혹을 제기했다"며 "이러한 지적은 당연히 해야 할 의무를 다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경북농협 본부 관계자는 "오는 3월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지역의 모 조합에서 이런 논란이 일어 당혹스럽다"며 "해당 조합이 군의회에 소명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담당 부서에서 확인한 결과 업무처리에 오류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입장 정리가 매우 조심스럽다, 앞으로의 진행 사항을 지켜볼 뿐"이라고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