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중공업사관학교 3기 생도들 “선배님 감사합니다”
2015-01-28 09:29
중공업사관학교 3기 생도들 1년 과정 마친 뒤 선배들에게 감사 편지 보내
임직원들이 직접 교육 참여 … 학업 뿐 아니라 현업 생활 생생히 전달
임직원들이 직접 교육 참여 … 학업 뿐 아니라 현업 생활 생생히 전달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최근 1년간의 기본교육과정을 마친 대우조선해양(사장 고재호) 중공업사관학교 3기생들이 선배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자 감사 편지를 보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28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중공업사관학교 3기생들은 한 해 동안 사내 강사로서 가르침을 준 90여명의 선배 임직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지난 1년간 신뢰와 열정으로 애정 어린 가르침을 주신 선배님들 덕분에 생산과 설계 각 분야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지식 전달 뿐 아니라 멘토로서 어떤 마음가짐과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인생의 길잡이도 되어주셨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회사의 전략과 비전에 걸맞은 미래 조선해양분야 전문인재육성을 위해 지난 2012년 설립한 대우조선해양 중공업사관학교는 업계 최초의 사무기술직 고졸 공채로 많은 화제가 된 바 있다. 특히 일정기간 교육 및 현업 근무 후 대졸 직원과 동등한 대우를 보장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성장 경로를 제공하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
2014년 입사한 중공업사관학교 3기 생도들은 최근 1년 간 소정의 과정을 마치고 현업 배치 혹은 군 입대를 완료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중공업사관학교 생도들의 경우 자신들이 향후 진로를 결정하였기 때문에 더욱 애사심이 높다”며 “추후 현업실무교육을 통해 대우조선해양의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해 회사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