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홍 코트라 사장, 지방 수출 중소기업 현장 방문
2015-01-28 07:42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김재홍 코트라(KOTRA) 사장이 지방 중소기업들의 수출 관련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산업현장을 찾았다고 코트라는 28일 밝혔다.
코트라는 지난27일 대구 인터불고엑스코 호텔에서 열악한 기업 환경에 있는 지방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들 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방 중소기업 수출애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지방기업의 수출 애로사항 청취 △2015년 코트라 주요 사업 소개 △한-중 FTA 활용 방안 관련 특별 강연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방 기업들의 주된 애로사항으로 해외시장정보가 부족해 바이어 발굴이 어려운 점 등이 언급됐다. 또한 일부 기업 관계자는 어렵게 수출상담회에 참가할 기회가 주어져도 바이어 매칭이 기대만큼 잘 되지 않는 점이 아쉽다고 토로했다. 특히 바이어들의 니즈를 세밀히 파악해 바이어 매칭에 활용하거나 사전에 바이어 정보를 자세히 제공하는 등 수출상담회의 질을 높여 달라는 요구가 많았다.
현재 코트라는 지방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대경권(대구), 동남권(부산), 호남권(광주) 등 5개 지역에 지원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지방 무역사절단, 수출상담회, 시장설명회 등 다양한 사업을 활용해 기초 수출컨설팅, 바이어 발굴, 사후관리까지 전방위적 지원 체제를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김 사장은 간담회에 앞서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주최하는 ‘2015 기업애로해결박람회’에 참석해 권영진 대구시장과 면담을 가지고, KOTRA와 대구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협력 사업에 대한 확대방안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