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 육중완·윤세아 "36시간 공복…8㎏·3㎏" 감량

2015-01-27 17:16

27일 오후 서울 목동 양천구 목동 SBS신사옥에서 열린 SBS '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 제작발표회에 출연진들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육중완이 정글에 다녀 온 후 몸무게가 8㎏이 빠졌다고 밝혔다.

육중완은 27일 서울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 기자간담회에서 "달걀을 먹으려고 했는데 깨보니 부화하기 전 병아리였다"며 "그래서 샘 오취리랑 그 후로 36시간 정도 굶은 것 같다"고 밝혔다.

육중완은 "슬림해진 것 같다"는 말에 "8kg 빠졌다"고 말하며 자신의 배를 때리며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함께 정글에 다녀온 윤세아는 "나도 3㎏ 정도 빠졌다"고 고백했다.

'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를 연출한 이영준 PD는 "그간 프로그램 제목이 '정글의 법칙 in ○○○'였던 것에서 보듯이 장소가 중요한 요소였다. 이번에는 장소보다는 누구와 가느냐에 초점을 맞췄다. '정글의 법칙 in ○○○' 대신 '정글의 법칙 with ○○○'를 설정해봤다. 정글에서 함께 하는 우정이 어떤 모습일지 확인해 보고 싶었다"고 제작 의도를 설명했다. "최근 '정글의 법칙'이 예능 프로그램이 아닌 다큐멘터리 같다는 소리를 왕왕 들었는데 이번 시즌은 정말 재밌다. 배꼽 주의보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는 생존에 초점을 맞춘 지난 시즌과 달리 친구와 우정이라는 소재를 결합해 태평양에 위치한 팔라우섬을 배경으로 새로운 정글 생활을 선보인다. 도심을 벗어나 낯선 정글 한복판에서 소중한 절친과 맨몸으로 살아보는 '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에는 족장에서 생존 교관으로 변신한 김병만을 필두로, '예능 대세' 육중완, '최초의 정글행 흑인' 샘 오취리, '호주 물개' 샘 해밍턴, '운동돌' 바로, 배우 윤세아, 조동혁, 손호준과 개그맨 류담이 출연한다. 30일 밤 10시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