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문, 최명길 병역 비리 아들 역으로 '펀치' 깜짝 출연

2015-01-28 00:00

[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이중문이 SBS 월화드라마 ‘펀치’에 특별 출연했다.

이중문은 26일 방송된 월화드라마 ‘펀치’(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12회에서 윤지숙 장관(최명길)의 아들이자 판사로 등장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윤지숙 장관이 병역비리 재판을 맡은 아들을 설득하는 모습이 그려진 것. 이날 어머니 윤 장관은 아들 이상영에게 군대 안 간 걸로 뒷말하는 사람들이 있어 병역비리 재판 안 맡겠다고 하면 의심할 수도 있다며 설득했다.

이상영은 판사석에 앉아서 병역비리 재판을 할 수 없다고 얘기하며 괴로워 했다. 그러나 윤지숙은 단호하게 “넌 판사이고 니가 재판할 사건 앞으로 수백, 수천 건이다. 그 재판에서 약한 사람 말에 귀 기울이고, 소외된 사람들 편에 서라, 그걸로 이 빛 갚자”며 아들 이상명을 설득했다.

극중 이태준 검찰총장(조재현)과 손잡고 권력을 남용하는 윤 장관은 그동안 아들 이상영의 병역비리를 감췄다. 앞으로 극 전개에 국무부 장관 윤지숙의 판사인 아들 두 모자 간에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중문은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종영 이후 여유로운 휴가를 보내며 드라마와 영화등 신중을 기해 다음 작품을 선택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