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송이우, 정찬 때문에 서러운데 박정수까지 호통
2015-01-27 08:48
27일 방송된 MBC '폭풍의 여자' 62회에서는 미영(송이우)에게 냉정하게 대하는 현성(정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영은 전화통화에서 현성의 식어버린 마음을 느끼고 투덜거리며 서운한 마음을 내비쳤다. 전화통화가 끝나고 잠시 자리를 비우겠다는 명애(박정수)에게 "집으로 가시는 거세요?"라며 밝게 물었다. 이에 "잠시 가는 거다"라며 "나는 공과 사를 구분하는 사람이다. 내가 네 집에 가는 게 못마땅한 거냐?며 고향 언니 옥자(이주실) 만나러 네 집 가는 거다"라고 말하며 호통쳤다.
한편, 이날 그레이스(박선영)를 오토바이 사고로부터 구하다 다리를 다친 혜빈이 멀쩡하게 두 발로 우뚝 서서 명애에게 "엄마, 나 멀쩡해. 내가 누굴 위해서 내 한 몸 바칠 사람이우?"라며 모든 것이 자신이 꾸민 일이었음을 밝혔다.
혜빈에게 약을 가져다 주려던 정임(박선영)은 혜빈의 깁스가 모두 거짓이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콜라보를 함께 진행하자는 문자를 보내는데...
한편, '폭풍의 여자'는 한 남자의 아내이자 아이의 엄마로 평범한 행복을 꿈꾸던 여자가 어느 날 남편에게 배신당하고, 딸이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되면서 부와 권력이라는 거대한 폭풍에 맞서 싸우기 위해 스스로 폭풍이 된다는 이야기로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 MBC를 통해 방송된다.